알고 싶어요.
뇌가 간질거려

2009/03/15성북동 비둘기(2)
2009/03/15감지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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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둘기| Category : ZN.STORY#| 2009/03/15 21:22


 
egg's 행복연구소




 고등학교 국어시간 성북동 비둘기가 떠오른다.

성북동 비둘기 -김광섭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 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 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鄕愁)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
그때는 비둘기의 터전만을 생각했고 무자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비둘기와 사람. 그러니깐 자연과 인간.
열여덟살도 참 어리다.


2009/03/15 21:22 2009/03/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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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능력| Category : ZN.STORY#| 2009/03/15 20:17

요며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시름시름 앓으며 순간순간 버럭하며 내 이야기만 주절거릴뿐 상대방의 이야기는 들리지도 않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 같다.

한가지 좋은 점은 있었으니 화가 나지 않는다. 무슨 일에건 말이다.
((예외적으로 핏줄인 엄마나 아빠한테는 방금전 짜증을 픽!내고 방으로 들어와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짜증 낼 일도 아닌데.. ))

....
100% 내공간이 아닌것이 인지 되니 말이 술술 나오지 않는 군.

아! 그러니깐 당시에는 화가 나지 않았지만 돌이켜 생각보니 지금 화가 나네.


결론부터 말하면 이기적이고 이기적이다.
난 착하게 살아왔고 악의 없이 살아왔다. 순결하게 살아가고 싶었으나 불편한 이야기를 해준 그 사람이 싫다. 진실도 아닌데 허무맹랑한 이야기들. 마치 그것이 진실인양.

아 진짜. 더럽다.


2009/03/15 20:17 2009/03/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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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기억력| Category : ZN.STORY#| 2009/03/15 00:25


수 많은 비밀번호

일단 우리집 번호 키, 회사 번호 키, 다음 메일,네이버 메일,야후 메일,이글루스,네이트,네이트온,구글톡,엠에센 각종 쇼핑몰 비밀번호..

후훗.

그리고 이곳의 비밀번호

이곳을 가장 편안해하고 좋아하면서도 자주 들어오지 않아. 잊어버리고 말았다.
잊어. 버.렸다. 어쨌든 내가 버린거네..

비밀..

요즘 하도 어수선해서 비밀번호 각각 다르게 만들다보니 내 기억력은 감당 못하고 터져버렸다.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몇시간전까지 자연스레 손가락 익힘대로 로그인 잘만 되던게 순식간에 기억력을 날려보낸다.

위험해 위험해..

.
.
.


비밀 기억력. 뭐든간에 비밀 기억력의 수명은 짧다.

누가 나한테 이야기 해준 비밀도 난 그새 까먹는다. 충실해 정말.



내가 하고싶었던 바는 이거고 자연스럽게 연관 지으려 했으나, 내공 부족.

아직 멀었다!



+
1. 온라인에 100% 나만의 공간은 없다.
2. 그럼에도 난 쓰고만 싶다.
3. 감당은 내 몫.
4. 회의가 드는건 왜?

그렇다고.


2009/03/15 00:25 2009/03/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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