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도 안하면서 화장품이 갖고 싶다. 이제는 세월을 몸으로 느낀다. 겨울은 지나가고 봄이 오고 있다고 머리보다 얼굴 피부 조직이 벌써 느낀다.
"주인님 얼굴에 뭐 좀 발라주세요. 얼굴이 당겨요! 너무하지 않나요? 겨울내 칙칙한 이런 몰골로 빛나는 봄해를 맞이할건가요? 너무해요!"
사고 싶지만 돈이 없어-
생일 선물 미리 당겨쓰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봤자 나에게 주는 선물일뿐.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확~ 어때?!
화장도 안하면서 화장품이 갖고 싶다. 이제는 세월을 몸으로 느낀다. 겨울은 지나가고 봄이 오고 있다고 머리보다 얼굴 피부 조직이 벌써 느낀다.
"주인님 얼굴에 뭐 좀 발라주세요. 얼굴이 당겨요! 너무하지 않나요? 겨울내 칙칙한 이런 몰골로 빛나는 봄해를 맞이할건가요? 너무해요!"
사고 싶지만 돈이 없어-
생일 선물 미리 당겨쓰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봤자 나에게 주는 선물일뿐.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확~ 어때?!
관리
관리 당하고 있다. 10시 40분이면 어김없이 전화가 온다.
다짜고짜 "어디야?"
알겠어요. 내일부터 일찍일찍 예전으로 돌아갈게요.
걱정 말아요. 엄마아빠~
이제 엄마아빠품도 몇년 안남았는데 그동안 말 잘 듣는 딸이 되겠습니다.(서른되면 집에서 쫓아낼거라고 새해벽두부터 말씀 하셨음)
2010.02.15 월 12:50
스물아홉살의 변화이거나 엄마아빠의 변화가 되겠다
2010년 2월 12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지 10136일째 돼서야 비로소 첫차가 다닐 때까지 놀아봤다. 금요일 이런저런 일로 집에 9시쯤 귀가했다가 선배의 부름을 받고 10시쯤 집에서 나왔다. 엄마한테는 선배 실명을 하나씩 거론하며 걱정하지 안해도 된다며 말하고 나왔다. 물론 아빠한테도 따로 전화해서 오늘은 늦을것이니 먼저 주무셔도 된다고 연락했다. 엄마아빠한테 따로 연락하는 이유는 한쪽에만 하면 안된다. 자식이 하나기때문에 엄마아빠를 똑같이 좋아해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엄마한테만 이야기하면 아빠가 엄마를 시켜 얼른 들어오라는 연락을 하게된다. 아빠한테만 말해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아빠한테 나에게 전화해서 일찍 들어라고 시킨다. 어쨌든 부모님을 안심시켜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밤을 즐겼다.
이십구년만의 새벽의 문화를 접하고 보니 내가 상상하던 것보다 밋밋했다. 더 재미난 일이 벌어질 줄 알았는데 시간만 새벽일뿐이었다. 아! 술집에서 친구의 남자친구를 만나는 재미난 일이 벌어지기도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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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늘 어디 나가냐고 물어서 00 만나요 했더니 반응이 신통치 않아 방에 들어와 컴퓨터 하고 있는데 ((지금말이다)) 밖에서 엄마아빠의 대화가 들려온다
아빠 "아연이 언제 나간대?"
엄마 "쟤 밤 되면 나갈거야 지금은 이르잖아"
아빠 "그래요"
...
엄마아빠도 이제 나에게 대해 금지옥엽 마음을 조금은 접으신 듯하다. 아주 좋다. 하지만 어제만해도 엄마한테 전화가 세번이나 왔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친구와 만나요라는 내 대답엔 여지없이 잦은 전화.....
다시 한번 생각한다.
나를 사랑해주는 엄마아빠가 이렇게 계시는데 슬퍼할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