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어요.
뇌가 간질거려

2010/07/11밀린 일기
2010/05/17백수
2010/04/17오늘
2010/03/28엄마
2010/02/18화장품
2010/02/16관리
2010/01/11꿈이야기
2010/01/02새해맞이(1)
1
밀린 일기| Category : ZN.STORY#/2010| 2010/07/11 20:56
5일 (월)

신천 탕을 오랜만에 갔는데 맛 괜찮았다. 그거 먹고 롯데마트까지 걸어가서 앞치마구입.
배불리 먹고 나면 걷는 착한 습관. 하지만 동행자가 힘들어한다.

6일 (화)

요리학원 첫날. 여자들의 신경전을 슬슬 볼 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ㅋ
잠실수영장 같이 다녔던 언니와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나눔.
맛있는 쌀국수님 알게됐고 건전한 우리는 수영이야기가 젤 잘통하고 재미었음^^


7일 (수)

좋아하는 언니오빠랑 영화보고 밥 먹기.온더보드는 맛있었고 이클립스는 너무 추웠다.(메가박스 돈 많은가봐)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어떻게어떻게 급귀가


8일 (목)

요리학원 둘째날. 처음에 맛이 좋아 기대했지만 보기엔 괜찮았지만 맛이 정말 별로였다. 양념이랑 간 내가 안했음;;;
지연이 생일이라 만나서 밥 먹음.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할인 안받아보긴 처음.. 앗 빵도 안챙겼네 이런..

9일 (금)

곰양이랑 데이트. 3시에 만나 6시까지 줄기차게 먹고 줄기차게 걷다 또 먹고 헤어짐 ㅋㅋㅋㅋㅋㅋ
우리니깐 가능한 먹성 데이트 정말 최고야!

10일 (토)

몸이 이번주 내내 계속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학원과 약속으로 쉴 수가 없었는데 이날 딱! 표시를 내주었다. 입술이 이만큼 불어서 볼만했다. 나란 인간도 아프긴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ㅋㅋ
잘 먹어야 한다며 탄두리까지 시켜서 배불리 먹고 또 착한습관 발동 걸려서 조금 걷다 집에 왔다.

오늘은 일요일

집에서 푹 쉬고 나니 몸에 열났던것도 입술 부풀었던것도 금새 나았다~! 하하하하하 하루 푹 쉬면 낫는 병이었던거지^^



사생활따위....... 나에게 없...다...??
온라인에 다 공개하다니 ㄷㄷ


2010/07/11 20:56 2010/07/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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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보고 갈비찜| Category : ZN.STORY#/2010| 2010/07/04 22:40

1. 엄마가 한시간동안이나 서서 만든 유부초밥을 먹고 마루에서 티비보는 아빠를 뒤로 한채 책상에서 공부하다 시험보러 나가는 길에 아빠 왈 "고생 좀 하겠다 정말 덥네" ...

2. 시험장 갔더니 내 자리가 없어서 우왕좌왕 하다 어떻게 앉아서 시험을 봤는데 어르신들이 춥다며 에어컨을 끄는 단계에 이르러.. 난 더워서 죽을똥 시험을 보고 나왔다.

3. 오해를 울컥 거리며 풀었다. (푼거 맞지?)

4. 청담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본 뚝섬 수영장은 예뻤다. 서울도 하나씩 디자인을 만들어가는게 참 보기 좋았다.

5. 오랜만에 회사 근처에 왔다. 갈비찜과 밥과 냉면을 먹었다. 갈비찜이 무려 10%나 인상이 되어 빈정이 상했지만 맛은 고대로여서 참았다. (당연하게 하는거 아닌가..??) 하지만 물냉면은 미지근했다. 크게 컴플레인 걸고 싶었지만 참았다. 다들 가족단위로 맛있게 식사들 하고 있는데 옆에서 듣기싫은 소리 내면 분위기 망칠 것 같은 이유에서이다. 결코 그 가게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가게 이름을 밝혀두겠다. 강남면옥)

6. 미친듯이 비가 내리더니 한동안 소강상태더니 또 찔끔오다 말다..무한 반복. 사계절이란 녀석이 있다면 이 녀석의 사춘기쯤이 여름 장마철 같다.

7. 입가심을 하기 위해서 커피를 마셨다. 이 또한 오랜만의 일이다. 백수가 되고나서 제일 처음 줄였던게 '커피'였다.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 아 맛있어~~~~

8. 집에 잘 왔다.


이렇게 일기쓰니 안재밌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쓸 수 있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수정--

앗!! 깜박했네!!!

9월달 쯤 움.. 추석 지나고 유럽여행 가겠음!! 회사 안다닐때 가보지 언제 가보겠어~!!
초특급 절약모드 이얍-!!!!!!!!!!!!!!
2010/07/04 22:40 2010/07/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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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 돌입| Category : ZN.STORY#/2010| 2010/07/03 22:03

돌입!

1. 일어나자마자 엄마의 이야기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아무말 않고 책상에 앉았다.

2. 2연타로 아빠가 내 물건을 함부러 다뤄서 짜증이 났고 아무말 않고 책상에 앉았다.

3. 시험보는 유세 전혀내지 않았음에도 엄마가 계속 시험시험 거리면서 비꼬는건 아닌거 같은데 오바스러운 말투에 짜증이나서 또 책상에 앉았다.

책상에 앉았다라는건 엄마아빠 얼굴을 보지 않고 등돌아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 왜이렇게 다 마음에 들지 않는거야.

엄마아빠의 말투는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내일 시험 보고 한가해지면 이야기 해 볼참이다.

비꼬면서 상대방을 상당히 기분나쁘게 한다.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 왜 그렇게 되신거야..


2010/07/03 22:03 2010/07/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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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른스러워| Category : ZN.STORY#/2010| 2010/05/17 02:26

(아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음)

대화.
상황: 뜻밖의 결혼 소식

[경*][**] =ㅅ=) 님의 말 :
결혼하고파 ㅋㅋ
/보름달/Ah-Yeon, 5월 오션월드 안가봤으면 말을 말아 님의 말 :
확실한 방법을 알았잖아
/보름달/Ah-Yeon, 5월 오션월드 안가봤으면 말을 말아 님의 말 :
실행해


내 대답이 어른스러운 것 같아서 포스팅함.


2010/05/17 02:26 2010/05/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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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Category : ZN.STORY#/2010| 2010/05/17 01:04

백수 한달이 이렇게 지나갔다.

오늘이 엄마아빠가 공지한 자유기간이 끝났다.
(자유기간: 엄마아빠 간섭이 전무한 상태를 말함. 하지만 엄마는 엄청 간섭했음)

이제부터 생각해야지.
뭘 하며 살아갈지. 정확히 말하자면 어떤 일을 해서 돈을 벌지.




+
오늘따라 이글루스 탈퇴해서 소중한 내 추억을 날려버린게 몹시 아쉽다.
주옥같은 글이 있었는데.
내 남자친구로 기피대상의 글
연구원,대학원생,게이머,프로그래머..  이런 사람들 싫다고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 적어놨었는데 큭


2010/05/17 01:04 2010/05/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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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ategory : ZN.STORY#/2010| 2010/04/17 23:09


최고 우울해


2010/04/17 23:09 2010/04/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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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Category : ZN.STORY#/2010| 2010/03/28 00:40


엄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엄마라는 제2의 이름이 생성된다.


엄마.
엄마.
엄마.

엄마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가보다. 요즘 내 낌새가 수상하긴 한데 증거는 없고 물어봐도 말 안할걸 뻔히 알기에 평소쓰지 않는 수를 쓰고 있는 엄마.

첫번째 문자의 내용은 몸에 이상이 생기거든 엄마한테 편히 이야기 하라고 엄마는 친구같은 엄마잖아~ 이러시는게 아닌가. 요즘 퇴사며 진로며 연애며 힘든 문제가 많아 배도 아프고 이래저래 몸 상태가 저질이었는데 그것을 걱정하셨나보다.

두번째 문자의 내용은 오늘 집에서 하루종일 잠을 자느라 전화를 못받았더니 아침 외출 나간 엄마가 이렇게 보냈다.
"어디니? 자니 아가♡"
평소 우리 모녀의 모습으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털털 무뚝뚝의 산증인 두모녀이거늘..

.
.
.
.
.

길말 해서 뭐해.

엄마는 참 힘든거 같아.
잠시잠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가를 갖고 싶긴 했었지만
내가 엄마가 된다는 생각을 하니 겁부터 나



2010/03/28 00:40 2010/03/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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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밀린 일기)| Category : ZN.STORY#/2010| 2010/03/11 10:13



3월 10일

바빴음. 친구가 후임으로 오게됐고 걱정반 기쁨반이다.
걱정반은 악의 구렁텅이로 민 내가 너무 미안해서 걱정이고 기쁨반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다는 사실때문.
바빠서 점심을 대강 떼웠다. 김가네 멸추김밥(얼마전부터 제대로 꽂혀서 김밥을 먹게되는 일만 있으면 무조건 멸추김밥이다.),라뽁이 이렇게 두개 시켜서 나눠먹었다. 먹는 내내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게 시끄러웠다. 근처 어린이영어학원 원어민강사들이 8명쯤 떼거지로 와서 두명만 음식을 시켜먹고 나머지는 떠들기 바빴다. 덩치만큼이나 폐활량도 좋은지 성악가처럼 우렁차게 말해서 너무 정신 없었어!

저녁엔 엄마아빠가 전화를 안받아서 내 멋대로 저녁을 사갖고 들어가다. 파리바게트 핫치킨고로케 하나, 바게트(소) 반개, 따뜻한 우유 먹고 아무렇게나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산부인과 드라마를 봄. 생리 끝나고 산부인과 가서 자궁검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함. 극중에 선생님으로 나온 여자가 서른이 넘도록 산부인과 가본적도 없고 생리혈도 많고 통증도 심하고 그냥 그려러니 방치하다 자궁에 근종을 애기 머리통 만한거 주먹만한거 그야말로 자궁안에 덩어리 가득 가지고 있었던거다. 악 끔찍해! 생리통이 심한 나이기에 꼭꼭!! 진료 받아봐야지!! 악 끔찍해!!!

끝.

3월 9일

닭갈비
옆 테이블에 멋있는 중년부부가  뭔가 럭셔리한 전골를 먹고 있길래 돈이 많은가? 이 닭갈비가게 단골인가? 모든 음식을 섭렵한 뒤 닭갈비 다음으로 그게 맛있는건가? 잔뜩 궁금증을 가진채 닭갈비를 먹고 있는데 세련된 아줌마가 말을 건넨다
"저기요 저는 일보온 사라암 입니다 이 으음시익이 뭔가요?"
"닭! 갈! 비!"
"감사합니다"

아. 일본 사람이었구나! 모든 궁금증이 해결됐다. 몰라서 그걸 먹었던거지. 후..
그럼 그렇지 닭갈비집에서 닭갈비가 제일 맛있는게 당연하지..

나도 일본가면 비주류 음식을 먹게 되겠구나.. 걱정을 했더니 앞에 앉아있는 분께서 이러신다.
"일본가서 주문이나 잘하면 다행이지"

애 쫌 짱인듯!

+오랜만에 사격! 녹슬지 않았다. 3100점! 유후~


3월 8일

치과&칼쌈

치과 6시 예약을 잡아놓고 회사에 눈치가 보여 5시반에 나왔는데 무슨수로도 6시에 도착을 하겠어 아빠한테 SOS를 했더니 다행이 뱅뱅사거리에 있었던 아빠!  치과로 쓩~
근데 아빠가 비용은 안내주신대. ㅠㅠ

칼쌈 5인분 먹을 줄 알았는데 3인분 먹고 케이엪가서 비스켓,에그타르트 각각 하나씩 뚝딱했다.
배불리 먹고 머리 쓸겸 나라이름대기.



::
바쁘게 지냈네.

2010/03/11 10:13 2010/03/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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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일기 쓰기!| Category : ZN.STORY#/2010| 2010/03/07 22:25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남는건 내 생각과 사진 뿐이다. 흔적없이 지나간 시간은 무의미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일기를 쓰기로 한다. 그리고 150자에 짧은 글쓰기에 길들여진 미투데이 생활도 청산 할겸!

오늘 마음 먹고 늦잠을 자려고 했는데 8시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한참을 생각했다. '회사 가야하나? 악 지각인가?...' 회사란 나한테 이런존재구나. 나에게 상처만 준 회사 더러운 회사라고 외치고 다녔지만 난 회사의 노예였던거지. 다시 잠을 자 12시에 일어나 밥을 대충 먹은 뒤 한시쯤 잠들어 네시에 깨서 아빠가 차려준 밥을 먹고 거실에 이불 깔아놓고 큰 티비로 홀로 티비시청. 이때가 제일 행복하더라. 급하게 뭔가 할 것도 없고 그저 아무 생각없이 티비가 보여주는대로 따라만 가면 적어도 재미는 얻을 수 있으니깐. 이래서 티비가 바보상자니 뭐니 해도 여태 남아있는거겠지. 티비 없는 세상은 너무 단조롭고 슬플거야.

아무 생각 하기 싫다. 아무렇게나 적어내려가고 있다. 다 귀찮다..
계획했던 여행도 벌써 싫증이 나버렸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말도 하는것도 생각하는것도.이렇게 타자치는 것도 여기서 끝내고 코드를 확 뽑아버리고 싶지만 방금전 일기 쓰기로 한 결심을 지키기 위해 그런 참겠다.

끝.

2010/03/07 22:25 2010/03/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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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Category : ZN.STORY#/2010| 2010/02/18 23:35
2010.02.18 23:35

 


화장도 안하면서 화장품이 갖고 싶다. 이제는 세월을 몸으로 느낀다. 겨울은 지나가고 봄이 오고 있다고 머리보다 얼굴 피부 조직이 벌써 느낀다.


"주인님 얼굴에 뭐 좀 발라주세요. 얼굴이 당겨요! 너무하지 않나요? 겨울내 칙칙한 이런 몰골로 빛나는 봄해를 맞이할건가요? 너무해요!"


사고 싶지만 돈이 없어-

생일 선물 미리 당겨쓰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봤자 나에게 주는 선물일뿐.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확~ 어때?!

2010/02/18 23:35 2010/02/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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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Category : ZN.STORY#/2010| 2010/02/16 00:33
2010.02.16 00:33

 


관리


관리 당하고 있다. 10시 40분이면 어김없이 전화가 온다.

다짜고짜 "어디야?"


알겠어요. 내일부터 일찍일찍 예전으로 돌아갈게요.


걱정 말아요. 엄마아빠~


이제 엄마아빠품도 몇년 안남았는데 그동안 말 잘 듣는 딸이 되겠습니다.(서른되면 집에서 쫓아낼거라고 새해벽두부터 말씀 하셨음)

2010/02/16 00:33 2010/02/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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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살의 변화이거나 엄마아빠의 변화가 되겠다| Category : ZN.STORY#/2010| 2010/02/15 12:50

2010.02.15 월 12:50

스물아홉살의 변화이거나 엄마아빠의 변화가 되겠다
 
  2010년 2월 12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지 10136일째 돼서야 비로소 첫차가 다닐 때까지 놀아봤다. 금요일 이런저런 일로 집에 9시쯤 귀가했다가 선배의 부름을 받고 10시쯤 집에서 나왔다. 엄마한테는 선배 실명을 하나씩 거론하며 걱정하지 안해도 된다며 말하고 나왔다. 물론 아빠한테도 따로 전화해서 오늘은 늦을것이니 먼저 주무셔도 된다고 연락했다. 엄마아빠한테 따로 연락하는 이유는 한쪽에만 하면 안된다. 자식이 하나기때문에 엄마아빠를 똑같이 좋아해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엄마한테만 이야기하면 아빠가 엄마를 시켜 얼른 들어오라는 연락을 하게된다. 아빠한테만 말해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아빠한테 나에게 전화해서 일찍 들어라고 시킨다. 어쨌든 부모님을 안심시켜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밤을 즐겼다.
  이십구년만의 새벽의 문화를 접하고 보니 내가 상상하던 것보다 밋밋했다. 더 재미난 일이 벌어질 줄 알았는데 시간만 새벽일뿐이었다. 아! 술집에서 친구의 남자친구를 만나는 재미난 일이 벌어지기도 했네.
.
.
.
 엄마가 오늘 어디 나가냐고 물어서 00 만나요 했더니 반응이 신통치 않아 방에 들어와 컴퓨터 하고 있는데 ((지금말이다)) 밖에서 엄마아빠의 대화가 들려온다
 아빠  "아연이 언제 나간대?"
 엄마  "쟤 밤 되면 나갈거야 지금은 이르잖아"
 아빠  "그래요"
...
 
엄마아빠도 이제 나에게 대해 금지옥엽 마음을 조금은 접으신 듯하다. 아주 좋다. 하지만 어제만해도 엄마한테 전화가 세번이나 왔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친구와 만나요라는 내 대답엔 여지없이 잦은 전화.....
 
다시 한번 생각한다.
나를 사랑해주는 엄마아빠가 이렇게 계시는데 슬퍼할 이유는 없다.
 
 

2010/02/15 12:50 2010/02/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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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기| Category : ZN.STORY#/2010| 2010/01/11 13:19
2010.01.11 월 13:19

꿈이야기
 
생생해서 적어놓는다.
 
새벽녘 종합운동장 1번출구이다.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기어를 해놓지 않는 버스가 빙판에 조금씩 미끌어진다. 기사님은 없다. 내가 재빠르게 운전석으로 가서 핸들을 돌렸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신천 키노극장에 다달아서야 평지가 되어 정차했다. 버스에 내려 곱창집으로 향한다. 나는 옹이랑 같이 있었다. 옹한테 곱창집으로 와 했더니 물어봐야한단다. 갑자기 옹 여자친구가 나타났다. 옹 여자친구는 곱창이 먹기 싫어한다고 옹이 눈치준다. 내가 먹고 싶으면 먹는거지라는 생각에 먹기싫으면 너네끼리 놀아라 해버리고 나는 곱창집으로 간다. 나를 포함 3명이 곱창집에 자리를 잡았다. 옹이랑 옹 여자친구가 옆에 앉는다. 옹이 설득한 모양이다. 웃기지도 않게 옹 여자친구가 자기는 먹기 싫지만 한번 먹어주지 이런다. 참고 웃어넘긴다. 여자애가 야무지게는 생겼는데 예쁘지는 않다.
뽀글머리에 탱탱한 얼굴에 찢어진 눈 야무진 입술.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친구 여자친구니깐 애써 좋은 말을 꺼내본다. 몇살이에요?라고 물어봤다.남에 나이 알아서 뭐하게요?라며 뽄새없이 말한다.친구 여자친구라 궁금했어요 어려보이기도 하고요 이랬더니.흥 거리는 표정을 지으며 몇살같아보여요?이런다.음.. 스물하나? 둘?이랬더니.저 나이 많아요 스물세살이에요.주먹으로 머리통을 부쉬고 싶은걸 간신히 참아냈다 난 언니니깐...무려 6살 많은 언니니깐..이러면서 참았다.옹녀석 눈 되게 낮네 이러면서 꿈에서 깼다.
 
깨고 나서 고민했다......
 
친한친구가 내맘에 안드는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 데려와서
"우리 잘 어울리지~ 축복해줘~" 이러면 어쩌나.. 다행이 아직까지는 없었다.
 
옹아 이글을 보게 된다면 어린 여아래도 개념탑재한 아이를 만나거라...
 
나 꿈에 감정이입 너무 했어.
 
 
2010/01/11 13:19 2010/01/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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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귀찮음| Category : ZN.STORY#/2010| 2010/01/09 23:27
2010.01.09 23:27[눈]
지금은 귀찮음

 


후회라는 말을 입에 담지도 않고 살아왔는데

요즘 후회되는 일 하나가 있다.


바로 폭설이 내리던 날 집에서 빈둥거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스키복 입고 나가 눈사람을 만들거나 폭씬한 눈에 누워보는건데!



+

...

.......

.......

.

.

.

.

.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첨단기술은 언제 생기려나.


2010/01/09 23:27 2010/01/0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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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Category : ZN.STORY#/2010| 2010/01/02 23:43


바야흐로 2009년 12월 31일 오전10시 나는 곤히 자고 있었고 어디선가 소리가 나. 무의식적으로 물건을 집었다. 아마 의식이 있었으면 그것은 내손에 잡히지 않았을것이다. 어쨌든 난 손에 있는것을 얼굴로 향해 대답했다. "네..??" 문명의 이기가 이럴땐 너무도 싫다!! 왜 하필 머리맡에 두고 자서는 전화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어찌어찌해서 출근했다.

결론적으로 회사가서 급하게 처리한 일은 다음주로 넘겨졌고 언니들 두명과 평소 해볼 수 없는 근무시간의 이탈을 느끼며 놀았다.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 해보겠다)

6시에 언니들과 헤어져 거진 퇴근하는 기분으로 집으로 가야했다. 회사때문에 모든 약속을 취소했는데 막상 31일에 나와 함께 해줄 이를 찾는다는게 어려웠다. 아무에게나 전화걸어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할 수가 없었다.
왜냐? 나 아직 쓸데없는(?)자존심이 남아있거든.

일단 만만한 코엑스로 가서 나의 택권(노트북 애칭)를 펼쳐놓고 일명 된장질을 홀로 하고 있었다.짜잔 하고 나타난 우리영모! 영모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 길게 어줍잖은 이야기를 펼쳐놓은거다. 일로 힘들법도 한대. 정말 게의치 않고 만원의 택시비를 지불하며 날아와준 내 친구.

영모와 긴긴 이야기를 나눴다. 유유상종이라고 평소 우리는 전화를 붙들고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하는 친구타입이 아니다. 만나기전 약속 정할때를 제외하곤 안부 전화조차 안하는 우리다....

.....

오랜만에 긴긴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은 11시 50분에 다달았다.

버스정류장 버스시스템에서 집 앞에 서는 버스가 운행종료라고 나왔다. 그래서 조금 걸어가야 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그때 영모네 집에가는 버스가 도착해 태워보내고 안녕~~하는 찰나에 운행종료라고 하던 집앞에 가는 버스가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블랙펄호처럼 나타났다. 마구 뛰어가 타니 2010년 1월 1일 0시 0초를 알리는 라디오 시계소리가 나왔다.

이렇게 새해를 맞이했다. 기쁘고 설레는 만남이었다.

잘해보자!


2010/01/02 23:43 2010/01/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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